터잡은 전국 어느 좌표든 5가지 지표로 입지를 분석합니다. 단순히 "좋다/나쁘다"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표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측정하는지 이해하면 분석 결과를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배산 — 뒤쪽 고지대에 의한 지형적 보호
배산(背山)은 분석 지점의 뒤쪽(북쪽)에 산이나 언덕 같은 고지대가 존재하는지를 측정합니다. 전통 풍수에서는 겨울철 북서풍을 막아주는 역할로 해석했지만, 현대적으로는 지형적 안정성을 나타냅니다.
데이터 소스: NASA SRTM 30m 해상도 고도 데이터(DEM)를 사용하여 분석 지점 북쪽 방향의 고도 변화를 측정합니다. 약 30m 간격으로 지형의 높낮이를 정밀하게 파악합니다.
2. 득수 — 주변 수계 접근성
득수(得水)는 분석 지점 주변에 하천, 개울, 호수 등 수계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전통적으로 물은 기(氣)를 모으는 역할로 해석되었으며, 현대적으로는 수변 환경의 쾌적성과 자연 환경 접근성을 반영합니다.
데이터 소스: OpenStreetMap(OSM)에 등록된 전국 하천·수계 폴리라인 데이터(2,400개 이상)를 사용합니다. 분석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수계까지의 거리와 수계의 규모를 함께 고려합니다.
3. 사신사 — 4방위 지형 균형
사신사(四神砂)는 동서남북 네 방위의 지형이 얼마나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전통 용어로는 좌청룡(동), 우백호(서), 전주작(남), 후현무(북)로 불리며, 네 방위 모두에 적절한 높이의 지형이 감싸주는 형태가 이상적입니다.
데이터 소스: NASA SRTM 30m DEM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 지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 방향의 고도 프로파일을 산출하고, 4방향 간의 균형도를 계산합니다.
4. 도심 — 도시 인프라 접근성
도심 지표는 교통, 상업시설, 교육기관, 의료시설 등 도시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측정합니다. 전통 풍수에서 "가산가수(假山假水)"라고 하여 빌딩을 산으로, 도로를 강으로 해석하는 도심풍수의 원리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것입니다.
데이터 소스: OpenStreetMap의 건물 데이터(30만 건 이상)와 카카오맵 API의 주변 시설 정보를 활용합니다. 건물 밀도, 교통 접근성, 생활편의시설 분포를 종합 평가합니다.
5. 녹지 — 자연환경 근접도
녹지 지표는 공원, 숲, 녹지 등 자연환경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도심 속에서도 녹지 접근성이 높은 곳은 거주 만족도와 삶의 질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전통적으로도 생기(生氣)의 원천으로 해석되었습니다.
데이터 소스: OpenStreetMap의 산림·공원 폴리곤 데이터를 사용합니다. 분석 지점 주변 녹지의 면적과 거리를 함께 고려하여 점수를 산출합니다.
참고: 5가지 지표는 각각 0~100점으로 산출되며, 이를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가중치 모델로 결합하여 최종 종합 점수를 만듭니다. 가중치는 자연 지역과 도심 지역에서 자동으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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