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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위성 고도 데이터로 땅을 읽는 방법

2025.03.25 · 기술데이터

터잡의 지형 분석은 NASA의 SRTM(Shuttle Radar Topography Mission) 데이터에 기반합니다. 2000년 2월,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탑재된 레이더가 11일간 지구 표면을 스캔하여 만든 이 데이터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지형 분석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SRTM 데이터란

SRTM은 C-band 간섭 레이더(InSAR)를 사용하여 지구 표면의 고도를 측정한 프로젝트입니다. 우주에서 두 개의 안테나로 같은 지점을 동시에 관측하고, 두 신호의 위상 차이를 이용하여 고도를 계산합니다.

측정 기관NASA / NGA
측정 연도2000년 2월
해상도1 arc-second (약 30m)
커버리지위도 60°N ~ 56°S (한반도 전역 포함)
수직 정밀도±16m (절대), ±6m (상대)
데이터 형식HGT (16비트 부호 있는 정수)

터잡에서의 활용

터잡은 한반도를 덮는 31개의 SRTM 타일을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가 좌표를 요청하면 해당 지점의 고도 프로파일을 실시간으로 계산합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분석을 수행합니다.

배산 분석. 분석 지점 북쪽 방향으로 약 1km까지의 고도 변화를 측정합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면 배산 점수가 올라갑니다.

사신사 분석. 동/서/남/북 네 방향의 고도 프로파일을 각각 산출하고, 네 방향이 균형 있게 분포되어 있는지 계산합니다. 한쪽만 높고 반대편이 낮으면 균형도가 떨어집니다.

고도 단면도. 사용자가 프리미엄 리포트를 요청하면, 분석 지점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의 고도 단면 그래프를 생성합니다. 이를 통해 주변 지형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계와 보완

건물 포함 문제. SRTM은 DSM(Digital Surface Model)으로, 지표면이 아닌 지표 위의 물체(건물, 나무)를 포함한 높이를 측정합니다. 도심에서는 건물 높이가 고도에 포함될 수 있으며, 터잡은 이를 "가산(假山)" 개념으로 해석하여 도심풍수에 활용합니다.

해상도 한계. 30m 해상도는 건물 한 채 단위의 미세한 지형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동(棟)별 점수 차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접근: SRTM 데이터는 NASA에서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지형 분석, 수문학, 환경 모니터링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터잡은 이 공개 데이터를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하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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